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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에 근무했었다, 법정관리로 침몰하는 그 때에.


열정이 넘치는 후배가 있었다, 긍정의 에너지와 욕심으로 열심히 뛰어다니던 청년이었다.


"저도 우리 팬택 접었습니다 ㅎㅎ"

또 한차례 진행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었고, 바로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난 녀석의 말은 담담했다.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

왜 팬택은 망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유를 경영학 이론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나는 경영학자는 아니다.

근무를 했던 회사의 치부를 꺼내는 것 같아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한 때 칭송받던 기업이 왜 쇠락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실제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했던 사례와 MBA에서 배웠던 이론이 부합하는 것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학술적 사례가 Best case를 다루는데 비해 팬택이라는 '나쁜 케이스'를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과,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해서 팬택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대입하게 될 이론분야는 다음과 같다.


기업경제학

조직행동론

경영통계학

마케팅 관리

고객관계 마케팅

경영전략

Product innovation

Design thinking

생산 및 운영관리

게임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