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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율 같은 것이 있다. 한 번 옮긴 직장에서 최소 2년은 채워야 하고, 3년이 적당하다는.
그보다 짧게 옮겨 다닌다면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보인다는게 일반적인 이유다. 정말일까?
질문을 다시 정의해야 한다.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로.
경력직 면접에서 그 사람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은 ‘어떤 프로젝트를 했고, 어떤 성과를 냈느냐’를 보는 것이다. 어떤 자질이 있고 어떤 능력이 있느냐를 신입사원 면접처럼 심층분석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해온 일을 본다. 이력서를 업데이트할 때 담당한 프로젝트와 기여한 일을 정리하는게 중요한 이유다.
회사는 1년 단위로 움직인다. 연말에 내년 사업계획을 짜고 한 해 동안 계획대로 업무를 추진하는 사이클을 한 번 돌아야 업무를 파악할 수 있다. 아무래도 이직한 후 첫 해는 적응하고 파악하는 기간이 된다. 두 번째 사이클에서 본격적인 업무 역량을 발휘하고, 성과를 창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최소 2년 한 직장에서 일을 해야 나만의 업적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보다 직업인의 길을 택한 이들은 오히려, 3년마다 옮기는 것이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해 좋다고 한다. 3년 안에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며 몸값을 높히는 것에 집중하는 이들도 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막상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너무 안좋을 때다. 일의 성격도 자신의 커리어 패스와 다르고 문화 차이가 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루라도 빨리 나가서 다른 옵션을 찾는 것을 권한다. ‘최소 2년은 채워라’는 잊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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